‘6억 학비’ 내느라 절약 일상
돈 안써도 돈 들어갈데가 많아
스타 부부의 의외로 검소한 일상, 그 속에 숨겨진 현실

S.E.S 출신 배우 유진과 배우 기태영 부부가 평소 소비 습관과 자녀 교육비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영상 속에서 유진은 평소 사용하는 식기류나 생활용품이 비싼 제품이 아니라는 제작진의 질문에 오히려 검소한 성향을 고백하며 의외의 면모를 드러냈습니다. 겉보기에는 여유롭고 화려한 삶을 살 것 같지만, 실제로는 “돈을 안 써도 돈 들어갈 곳이 너무 많다”고 말할 정도로 현실적인 고민을 토로했는데, 그 중심에는 두 딸의 교육비가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부부의 자녀가 다니는 송도 국제학교는 수년간 한국에서 ‘가장 학비가 비싼 학교’로 꼽히며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총 비용이 약 6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육 환경 속에서도 부부는 사치보다는 검소함을 선택하며 자녀 양육과 교육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며 대중에게 다른 의미의 ‘현실 공감’을 안겼습니다.
생활 전반을 관통한 검소함, 제작진도 놀란 소비 습관
영상에서 제작진은 유진이 사용하는 식기류와 주방용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며 “그래도 집에는 비싼 커트러리 하나쯤 있지 않냐”고 질문했습니다. 이에 유진은 “없다”고 단호하게 대답했고, 제작진은 연예인의 생활이라면 적어도 고급 식기 하나쯤은 있을 것 같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유진은 “우리 부부 모두 돈을 잘 쓰지 않는다”고 말하며 자신이 비싼 물건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서 “돈을 안 써도 아이들 키우고 학교 보내는 데 정말 많이 든다”며 현실적인 육아 비용을 언급해 보는 이들을 공감케 했습니다. 이 부분에서 기태영이 등장해 “맞다, 유진이는 정말 검소하다”고 덧붙이며 배우자로서 느낀 점을 솔직하게 고백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들었습니다. 특히 “눈이 높은 사람이 아니고 필요한 만큼만 소비한다”는 남편의 말은 그들의 일상적인 가치관을 더 명확하게 보여주는 대목이었습니다.
남편 기태영의 고백, “유진의 검소함이 정말 매력적이었다”

이 대화 속에서 기태영은 유진의 성향을 처음 알았을 때 받았던 인상을 언급하며 “비싼 것에 욕심이 없어서 더 좋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소비 기준이 비슷해 과한 지출을 하지 않는 편이라고 설명했으며, 기태영은 오히려 자신이 유진에게 ‘좀 더 써도 된다’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고 밝혔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유진이 남편에게 선물을 쉽게 하지 못하는 이유가 ‘눈이 너무 높아서 마음에 안 들어할까 봐’라는 점이었습니다. 이에 기태영은 자신은 특별히 높은 기준을 가진 것이 아니라 단지 ‘마음에 드는 것이 잘 없을 뿐’이라고 해명하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두 사람의 솔직한 대화는 단순한 소비 습관을 넘어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부부의 일상적인 관계를 드러내며 시청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습니다.
송도 국제학교의 학비 현실, “돈 안 써도 돈 들어간다”는 말의 진짜 의미
영상 말미에서는 두 딸이 재학 중인 국제학교 이야기가 언급되며 화제가 됐습니다. 이 학교는 한국에서도 손꼽히는 고가 학비로 유명한 곳으로,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졸업까지 약 6억 원에 달하는 교육비가 필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러한 현실을 설명하며 유진은 “돈을 아껴도 결국 들어갈 곳이 많은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고액교육비 이슈가 아니라, 부모로서 선택한 교육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부담을 동시에 드러낸 말로 받아들여졌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진과 기태영은 자녀 교육만큼은 아끼지 않겠다는 판단과 더불어, 자신의 소비는 줄이면서도 아이들의 미래에는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부부는 “요즘 주변에서 시집 잘 갔다고 말해준다”며 서로를 향한 신뢰와 애정을 드러내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