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21살에 137억 현금 매입
한남동 최고급 빌라 루시드하우스 주인
광고·음악·투어 모두 성공한 아이브의 센터
21살 장원영, 137억 현금으로 빌라 매입

그룹 아이브의 장원영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유엔빌리지 내 초고급 빌라 루시드하우스를 137억 원에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법원 인터넷등기소 자료에 따르면 장원영은 지난 3월 31일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10월 31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완료했다. 등기부 등본상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점을 보면 대출 없이 현금 결제가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매도인은 이지용 전 대림통상 대표로 확인됐다. 장원영의 나이가 고작 21세라는 점에서 팬들과 대중은 “아이돌 중에서도 역대급 스케일”이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그가 모델로 활약하며 벌어들인 광고 수입이 상당한 수준이라는 점에서, 자산 관리의 결과라는 분석도 나온다.
유엔빌리지 속에서도 최고급, 루시드하우스의 위상
장원영이 선택한 루시드하우스는 유엔빌리지 내에서도 손꼽히는 초고가 주거지다. 2007년 분양 당시부터 40억 원을 훌쩍 넘는 분양가로 주목받았으며, 두 동 합쳐 단 15세대만 존재하는 희소성 높은 빌라다.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는 입지 덕분에 ‘서울 안의 궁전’이라는 별칭까지 붙었다. 85평형과 94평형 등 넓은 전용면적이 특징이며, 입주민 전용 엘리베이터와 24시간 보안 시스템이 완비돼 있다. 특히 사생활 보호에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연예인과 기업인들이 선호하는 주거지로 꼽힌다. 이번 거래는 고가 부동산 시장에서 ‘젊은 부자’의 등장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김태희가 살던 집, 6년 만에 20억 차익의 전설
루시드하우스는 과거 배우 김태희가 거주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김태희는 2012년 약 43억 원에 이 빌라를 매입해 결혼 전까지 거주했으며, 2018년 64억 원에 매도해 약 20억 원의 시세 차익을 얻은 바 있다. 당시 이 거래는 ‘연예인 부동산 투자 성공 사례’로 꼽혔다. 이후 루시드하우스는 한동안 거래가 드물었으나, 장원영의 매입 소식으로 다시금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유엔빌리지는 고급 주택 시장에서도 상징적인 지역으로, 장원영의 이번 매입은 자산가 반열에 오른 것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아이브의 중심, 광고 퀸으로 일군 성공
장원영은 2021년 그룹 아이즈원으로 데뷔한 후, 현재는 아이브의 센터로 국내외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화장품, 패션, 은행, 음료, 피자, 샴푸 등 20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CF 퀸’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그의 수입 규모는 아이돌 평균을 훨씬 상회하며, 이번 현금 매입이 가능했던 배경으로 꼽힌다. 또한 아이브는 현재 두 번째 월드 투어 ‘SHOW WHAT I AM’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 아메리카를 순회 중이며, 글로벌 팬덤을 확대하고 있다. 장원영은 음악, 광고, 패션을 아우르는 차세대 아시아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고, 이번 빌라 매입은 그 상징적인 성취로 기록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