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의 극심한 부진으로 토트넘이 대체자 영입 검토
바이아웃 5200만 파운드인 쿠보 다케후사가 유력 대안
손흥민 이적 후 이어진 공백에 다시 시장에서 움직임 촉발
부진한 시몬스로 흔들리는 공격 운용

토트넘이 사비 시몬스의 극심한 부진으로 인해 6개월 만에 대체자 영입을 검토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지난여름 손흥민이 LAFC로 떠난 이후 토트넘은 확실한 공격형 미드필더와 ‘새로운 7번’을 찾기 위해 전력을 다했고, 여러 후보 중 최종적으로 시몬스를 품는 데 성공했습니다. 영입 당시만 해도 라이프치히 시절 10골·13도움, 이후 11골·8도움까지 기록했던 시몬스의 기량은 토트넘 공격의 중심축이 될 것으로 기대됐습니다. 하지만 EPL에 적응하지 못하며 경기력은 빠르게 추락했고, 프리미어리그 8경기 1도움, UCL 4경기 1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습니다. 토트넘 내부에서는 “손흥민이 남긴 공백을 채우기에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며, 시즌 중반을 앞둔 현 시점에서 공격 전술 전반이 흔들리는 이유도 결국 시몬스의 부진이 가장 크게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손흥민 공백을 완전히 메우지 못한 현실

손흥민의 이적 이후 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 사비뉴 등 여러 거물급 공격형 미드필더에게 접근했지만 모두 협상에 실패했고, 결국 마지막 카드로 시몬스를 선택했습니다. 시몬스는 입단 직후 “손흥민이 이뤄온 역사를 잘 알고 있고, 이제는 나만의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자신감을 드러냈지만, 기대만큼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며 팀 내 입지는 빠르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토트넘은 현재 오른쪽 공격 조합과 중앙 플레이메이커 역할이 모두 불안정해 ‘창의적 전개’가 필요한 중요한 구간마다 공격 흐름이 끊기고 있습니다. 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으며, 일부 현지 매체들은 “시몬스가 1월 이후에도 반등하지 못한다면 선발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토트넘은 새로운 ‘공격 전개형 에이스’를 다시 찾기 위한 시급한 조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5200만 파운드 바이아웃 작동… 쿠보 다케후사 연결

토트넘이 주목하는 대체자 후보 중 가장 비중이 큰 이름은 레알 소시에다드의 ‘일본 대표팀 에이스’ 쿠보 다케후사입니다. 스페인 현지에서도 쿠보는 이미 ‘라리가 탑 클래스 윙어·플레이메이커’로 인정받고 있으며, 1월부터 5200만 파운드(약 1000억 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발동됩니다. ‘홋스퍼 HQ’는 “토트넘은 쿠보 영입에 관심을 가진 팀 중 하나이며, 바이아웃을 지불할 경우 겨울 이적시장에서 즉시 영입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토트넘은 왼쪽 윙어 자원이 가장 강력한 만큼, 쿠보처럼 오른쪽 윙·중앙 10번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왼발잡이 플레이메이커를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쿠보는 이미 라리가에서 검증된 드리블 능력, 좁은 공간 탈압박, 창의적인 패스, 직접 마무리 능력까지 갖춘 선수로 평가받으며 “토트넘이 잃어버린 창의성을 되찾아줄 적임자”라는 평가도 받고 있습니다.
현지에서도 확산되는 ‘시몬스 대체론’ 흐름

현재 영국과 유럽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시몬스의 현재 경기력으로 토트넘의 핵심 자리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습니다. 7번을 물려받을 만큼의 기대를 모았던 시몬스의 입지가 반년 만에 흔들리고 있다는 점은 구단과 팬들 모두에게 충격적인 흐름입니다. 토트넘은 장기적으로 공격진 개편을 준비 중이고, 그 핵심 축으로 쿠보 다케후사 같은 ‘즉시 전력감’ 자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손흥민의 이탈로 생긴 창의적 공격 자원 부재는 시즌 내내 반복적으로 드러난 문제였고, 이에 대한 해법을 찾지 못한다면 상위 경쟁에서도 치명적인 약점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토트넘 내부 관계자들의 움직임 역시 겨울 이적시장에서 ‘결정적 투자’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으며, 1000억 원이라는 거액 투입도 현실적인 선택지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